여동생한테 얻어온 보석 금전수 한줄기

 

여동생집에 놀러왔는데 마치 가짜식물 조화같은 느낌의 식물이 있길래.. "요고 가짜지? 조화야?" "아니 직접 농원에서 사온 보석 금전수야. 이사오면서 돈복 들어오라고 사온 식물이야." 아하 진짜 가짜같은 진짜 식물이었어요.

일단 보석 금전수는 일반 금전수에 비해 줄기와 잎이 어두운 색이 감돌고 잎이 촘촘히 간격이 좁게 자라나는 것이 특징이예요. 요즘은 일반 금전수보다 보석 금전수가 인기가 좋다고 해요.

딱 보면서 한줄기 달라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인스타그램에서 금전수 번식하는 동영상을 보니까 잎으로 되고 줄기로도 되서 잎보다는 줄기 심은게 좋을 듯 하여 줄기 달라고 했죠.

아이 키우는 여동생은 그전에 식물 많이 키웠는데 이사오면서 정리하고 지금은 이 한놈 보석 금전수 키우는데 엄청 아끼더라고욤. 한줄기 잘라내는데도 아까워했어요.베인자리에서 다시 보석금전수 잎이 자라겠죠. 그때쯤엔 제 보석 금전수도 뿌리도 잘자라나겠죠.


이번에 보석금전수 잎꽂이 삽목해서 번식해줄 생각에 즐거워서 잠시 검색해서 알아보니 보석 금전수 알뿌리 구근식물인거 있죠? 그래서 물을 많이 주면 구근이 썩으니 많이주면 안되는 식물이었어요! 이참에 여동생에 토분도 얻었으니 거기에 마사토 깔고 흙넣고 심어줘야겠어요!! 생각만 해도 즐겁네요.

이번에 설날을 맞이해서 시골집도 갔다가 여동생집도 들렸다와서 일주일 정도 집을 비웠더니 식물들이 제일 걱정이 되네요. 다른 애들운 괜찮운데 보스턴 고사리와 열대우림에 살던 아이는 고온다습해야하는 아이라..습하지 않아서 잎이 노랗게 변했을까 걱정이네요. ㅎㅎㅎ집에 가서 신나게 물 분무 해줘야겠어요.

 

보석금전수 물꽂이해서 드디어 뿌리 났어요!!

보석금전수 물꽃이 잎꽂이 드디어 뿌리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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