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록홀릭 입니다. 오늘은 우리 엄마가 보내준 꽃사진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아래 꽃사진들은 우리 시골집에 있는 꽃들이예요. 엄마가 나무 키우는 거 좋아하셔서 여러가지 종류의 꽃나무들이 많아요.
짜잔 엄마가 꽃사진을 보내주셨어요. 어제 예쁘긴 했지만 꽃사진 같은 경우는 멀리서 찍는 것보다 꽃을 가까이에서 찍는게 예쁘거든요. 솔직히 엄마도 이렇게 처음부터 꽃사진 찍는 걸 하신건 아니랍니다. 제가 사진찍기를 좋아하다보니 집에 내려가면 꽃사진부터 찍곤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사진을 보시고는 꽃이 져버리고 나면 아쉬우니 엄마도 꽃을 사진에 담기시작하셨어요!
엄마가 보내주신 라일락 사진
요건 사과나무 꽃사진
사과나무 꽃이 꽃봉우리일때는 핑크색이었다가 피어나면 하얀색이예요. 요건 아주 큰 사과나무가 아니라 약간 작은 사과나무라고 해요. 요 두개의 사진이 어제 엄마가 보내주신 사진이예요. 그래서 너무 예쁜데 꽃을 가까이 찍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니 본인께서는 전체적으로 이렇게 꽃이 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러려니 하고 지나갔지요.
그 다음날
철쭉
헤헷. 엄마가 어제 꽃사진 가까이 찍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말을 반영해서 가까이 찍어서 보내주셨어요. 헤헷. 약간 우리 엄마는 표현할때 살갑게 말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오늘 요렇게 제 의견 반영해서 보내준걸 보니까 우리엄마는 츤드레구나! 요렇게 느껴져요 ㅋㅋㅋㅋ
라일락
초점이 안맞았지만 보라빛 라일락 너무 이쁘죠.
집에가면 엄마한테 사진 찍을때 초점 잡는 법도 알려드려야겠어요!
모란
모란은 김영랑 시의 모란이 피기까지 덕분에 잘알고, 우리집에 이렇게 피어있는 꽃입니다. 기후이상으로 그런지 원래 모란은 5월에 피는데 벌써 피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모란만 보면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시가 떠올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