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 현금생일선물 줘서 "내가 가장 해보고 싶은게 뭘까"생각해본 끝에 저는 글쓰는 거랑 그림 그리는 삶이 로망이예요.
글쓰는 건 거창하진 않지만 블로그를 통해 어느정도 해소되고 있고 그림그리는 삶은 전혀 안하고 있어서 솔직히 이번에 전혁림 미술관 다녀와서 많은 영감을 받았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살면서 그림을 안그리다니! "라는 생각이 든거예요.
그래서 시작하게 된 핀든아트, 그냥 그림이 아니라 밖에 풍경보면서 그림 그리는거 할꺼예요! 여행 못가더라도 통영이 여행지이잖아요. 그리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요.
그림 그리는 거 생각하면 저의 학창시절이 생각 나는 데요. 전국미술대회 준비로 중학교 3학년때 저랑 친구랑 2명이서 운동장에서 이젤 펴고 그림그리는데 그 때 너무 즐거웠어요. 또 대회준비하는 친구 저랑 미술쌤이랑 그림연습했던 시간이 너무 좋았어요. 전국대회나가서 동상 받았어요. 상보다 그 준비했던 시간들이 좋았거든요 . 미술쌤은 임재범노래를 좋아해서 제가 임재범 노래를 통째로 들었다는. 임재범노래면 들으면 그때 생각이 나요.
또 중학교때 남자애가 나보고 "너는 그림을 잘그리는게 아니라 정성이다."라고 말했죠. 저는 그림 그리는 순간만큼은 밥안먹어도 될만큼 행복했거든요❤